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합격자 예비 오리엔테이션에 갔었는데 강당이 너무 추웠어요.(정의관은 과학기술대학자리가 출입구쪽이다 보니 다리가 온통 얼어버렸는데 미래관으로 가니 완전 에어컨인지 환풍긴지 동태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계속 늦어져서 결국 기차시간때문에 기숙사는 보지도 못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첫 이미지, 첫인상이 "와 내가 다닐 학교다"라는 확고함이 들지 않습니다.

등록을 해야 할지 암담합니다. 그래서 몇가지 궁금한 점을 묻고 싶습니다.

몇가지 질문드릴 사항은?

1. 기독교를 믿지 않는 학생에게 불이익이 있나요?

아니면 믿지 않는 학생들에게 강제로 전도하거나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요?

2. 연세대학교 짝퉁이란 이미지가 아직도 강합니다.

성균관대처럼 공과캠퍼스라든지 같은 학교지만 캠퍼스가 다르다는 이미지가 아니더군요. 어제 학교를 다녀와서 더 불확실해졌습니다. 평생 연세대학교 짝퉁, 패배자라는 이미지를 안고 살게되는 것은 아닐까? 앞으로 정말 5년정도 후 졸업때가 되면 학교 브랜드 가치가 확실히 좋아질까요?

3. 신촌캠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몇프로나 될까요?

어제 질의응답시간이 있었지만 너무 늦게 끝나다보니 전혀 질문을 하지 못했습니다.

빠른 답변과 비전을 제시해주세요.

어느 학생도 자신의 브랜드,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브랜드 가치, 프라이드가 결국 학교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짝퉁이란 이미지를 갖게 된다면 ...